시무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유연수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은 ‘“외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음에도 신앙으로 한마음 된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회복하는 역사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하며 “새해에도 믿음으로 내가 아닌 우리가 돼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예배 순서 중에는 복음병원 교수연합 찬양팀이 ‘비 준비하시니’라는 곡의 찬양으로 섬기기도 했다.
최종순 의무부총장 겸 병원장은 시무식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더 뉴웨이브’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면서 "중증의료역량을 더 강화하고 혁신하는 병원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의정갈등 위기가운데 고신대병원은 의료진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다른 상급종합병원 보다 빠르게 병원을 정상화하는 저력을 보인바 있다.
이날 시무예배 이후에는 병원 중앙로비에서 대형 액자 제막식이 거행됐다.
고신대병원은 2025년을 맞아 75명의 기도하는 교직원들의 손을 액자화 하여 십자가 형태로 제작했다.
최 병원장은 “기도하는 손의 의미는 모든 교직원들이 믿음으로 환자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기독병원의 정체성과 섬김의 자세를 강조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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