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전자담배 판매 사업장의 현황을 조사, 전자담배 사업장과 청소년 교육기관의 위치적 연관성을 분석했으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금연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22일 원주시보건소와 담배자판기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저번달 17일부터는 원주시 전자담배 판매 사업장 점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해 1월 말까지 강원도 내 전자담배 판매 사업장을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자 전자담배 판매 사업장에 청소년 대상 판매금지에 대한 안내를 상세히 전달하는 한편, 이를 알리는 배너를 제작해 배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강원금연지원센터는 배너를 원주시 내 24개의 사업장에 배포했으며, 향후 춘천, 강릉, 동해, 태백, 화천 등 총 80개 사업장에도 배너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7월 1일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 산하기관으로 개소해 도내 중증흡연자 및 금연 취약계층을 발굴 및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 지역 금연사업의 중추적 역할수행을 통한 흡연율 감소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구성 인력으로는 센터장 1명, 금연캠프 부센터장 1명,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 부센터장 1명, 사업 전담 인력인 간호사 4명, 사회복지사 4명, 상담심리사 1명 등이 있다.
이진희 센터장은 “이번 현장 점검 활동은 유해 물질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및 예방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흡연 예방과 금연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