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 경제안보품목의 원활한 도입과 생산 등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계획이며 선도사업자 선정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다산제약의 선정 품목은 대표 원료의약품인 ‘아세트아미노펜 제피세립’이며, 해당 제품의 수급 안정을 위한 국내생산기술 개발업체로서 선정됐다.
아세트아미노펜 제피세립은 아세트아미노펜 특유의 침상형 결정형에 수반된 타정성 불량을 해결하며, 강한 고미를 차폐하여 제조공정의 효율성과 복용 편의성에 큰 가치를 가졌다고 다산제약 측은 설명했다. 특히 소아용의 제품과 츄어블정에 적용할 경우 쓴맛 차폐을 위해 별도의 공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금번 선정은 다산제약만의 Multi-Stra 고유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유동층 코팅기를 신규 도입하여 국내 고유의 코팅, 과립물 형태의 반제(半製) 원료의약품(Semi-Finished Drug)인 제피세립, 제피과립 등을 생산함으로써 반제품 생산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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