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2주기 '2022년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95.6점, 95.57점, 95.32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결과는 전체 평균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점수를 넘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제공)
암은 국내 사망 원인 전체 사망 원인 24.2%를 차지하는 1위로(출처: 통계청 ‘2023년 사망 원인 통계 결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암 중에서도 특히 폐암은 암 사망률 1위, 대장암과 위암은 각 3위, 5위를 차지하고 있어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 환경의 변화와 암 치료 관련 국민의 필요를 반영해 지난 2022년부터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2주기 암 적정성 평가에서는 암 진료 전반에 대한 평가로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치료 과정 중심에서 환자 중심 및 치료성과 중심의 평가 지표 체계로 개선,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한 공통 지표를 마련해 암 적정성 평가를 개편했다.

이번 평가에서 3개 암에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는 구조영역과 과정영역 그리고 결과영역으로 나뉜다. 중앙대광명병원은 대장암·위암·폐암 모든 분야의 전문인력 구성여부,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부문에서 100점으로 평가받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수술력을 바탕으로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이름난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이번 심평원 평가를 통해 중증치료 거점병원의 입지를 한 발자국 더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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