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은 이번 계약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반영한 사업 본격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 결핵 사례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결핵은 여전히 주요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 있다. 인도 정부는 결핵퇴치 목표를 기존 2025년에서 2027년으로 연장하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인도 대리점인 제네틱스 바이오텍과 협력해 세계보건기구(WHO), 혁신적 진단재단(FIND), FEND의 제품 승인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승인 중인 제품이 최종 허가를 받으면 추가 계약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인도 정부의 결핵퇴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며 “인도와 협력해 결핵퇴치 프로그램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글로벌 기관과 협력해 공중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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