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범 QI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 팀이 참여했고, 이 중 10개팀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형중 병원장, 이항락 부원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교직원 130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의료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 내역의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은 ‘긍정적 환자경험 유도를 위한 외래 업무 표준화 활동'을 발표한 외래간호팀이 받았다. 외래간호팀은 환자가 방문하는 외래 부서나 설명하는 직원에 관계 없이 일관되고 긍정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외래 업무 표준화, 직원 간 정보공유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한 웹사이트와 내부 메신저 개설 등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금상은 ‘화재탈출! 환자와 함께하는 1분 30초’를 발표한 인공신장센터팀이 선정됐고, 이밖에도 은상과 동상 각 1개팀과 장려상 5개팀, CQI(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지속적 질 향상 활동)상 1개팀이 선정됐다.
이형중 병원장은 “이름없는 영웅처럼 묵묵히 의료 질 향상을 위해 귀중한 아이디어를 내고, 현장에 접목해 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분 덕분에 병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안전과 친절을 두 축으로 고객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의료 질 향상에 교직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병원은 환자안전문화를 원내에 정착시키고 의료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교직원이 관련 아이디어와 활동성과를 발표하는 QI(Quality Improvement, 질 향상) 경진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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