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이 도입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는 하나의 로봇 팔에 3개의 수술기구와 3차원 카메라가 나와 2.5㎝의 단일 절개공을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첨단 로봇수술 기종이다. 로봇을 조작하는 안전시스템이 보강돼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기존 모델보다 수술의 절개창이 작아 감염이 최소화되고, 통증과 출혈, 흉터가 적어 회복 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빨라져 환자들의 수술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헌 병원장은 “보다 수술부위가 작고 정교한 수술이어서 흉터를 염려하는 여성이나, 합병증을 우려한 고령 환자의 수술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며 “향후 온종합병원은 간담췌외과를 비롯해 유방·갑상선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에서 다빈치 SP를 앞세워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코로나 국가지정 음압치료병상,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항생제적정사용 시범병원 등 개원 이래 정부 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해온 온종합병원은 새해에도 정부에서 의료개혁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포괄2차 병원’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은 “온종합병원의 ‘도약’은 혼자만의 도약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2026년 초부터 위탁운영하게 될 ‘울주군립병원’도 차질 없이 개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등 의료법인으로서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소중히 실천할 것”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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