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지난 1일부터 한국애보트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딜의 국내 판매를 담당한다고 2일 밝혔다.

한독은 리피딜 슈프라와 리피딜 엔티의 국내 독점 유통,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로써 한독은 당뇨병, 고혈압에 이어 고지혈증 치료제를 추가하며 만성질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리피딜 이미지 (한독 제공)
리피딜 이미지 (한독 제공)

리피딜은 페노피브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한 고지혈증 치료제다. 피브레이트 계열 시장에서 국내외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제품으로, 리피딜 슈프라는 오리지널 제품이며, 리피딜 엔티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하다. 리피딜 엔티는 지난해 1월 급여 등재되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한독은 당뇨병 비즈니스에서 비즈니스 리더십을 구축해왔으며, 고혈압 치료제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을 공동 판매하며 입지를 다졌다. 회사 측은 리피딜 도입으로 만성질환 치료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미 한독 ETC 부문 전무는 “리피딜 도입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 전반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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