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3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본관 4층 도담홀에서 주요 보직자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종무식을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2024년도 종무식 개최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 2024년도 종무식 개최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종무식에 앞서 지난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권계철 원장은 송년사에서 “지난 1년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내일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애쓴 병원 구성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고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구축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권 원장은 “출생 당시 체중이 400g에 불과한 초극소 저체중 이른둥이 쌍둥이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국내 의료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지정되는 등 세종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의정 갈등 사태 여파로 전공의 수련 환경은 기대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지만 최근 전공의 3명을 모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보건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사업’(중환자 분야)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구축·운영’ 학술연구과제 주관 기관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주해 미래 의료산업 연구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1년은 대학병원 본연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조직 슬림화 및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2025년에는 최우선으로 응급실 정상화, 충분한 의료진 확보 등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종무식에서는 2024년 하반기 우수직원(13명) 및 우수부서(4개 부서) 등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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