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섭취하는 사과...6배 높은 항산화 효과로 독소 배출
신선한 자몽으로 간 해독 효소 분비와 해독 속도 증가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케일...사과, 자몽과 함께 갈아 마시면 효과↑
◇사과, 껍질째 먹으면 해독 효과 최대 6배 증가
사과는 수용성 식이섬유 펙틴이 함유된 과일이다. 중금속이나 잔류 화학물질 등 장내 독소를 흡착해 배설을 촉진한다. 독소 제거를 지원해 간이 해독 작용에 쓸 에너지를 줄이고 간의 부담을 덜어준다. 사과에 포함된 말산 역시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껍질째 먹는 사과는 최대 6배 항산화 성분을 제공한다. 사과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은 간세포를 보호 효과가 뛰어나 간 해독 효과를 증가시킨다.
◇자몽,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간 효소 활성화
자몽은 나린진과 나린게닌 성분이 풍부하다. 나린진과 나린게닌은 간 해독 효소를 활성화 해 독소 분해 속도를 증가시킨다. 간에서의 지방 대사를 조절하고 염증을 억제해 간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특히 비타민 C 같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항산화는 간의 재생과 회복을 돕는다.
또한 자몽은 간에서 글루타치온 생성을 촉진한다. 글루타치온은 독소를 중화하고 간 해독 효율을 높이는 성분이다. 신선한 자몽을 주스로 갈아 마시면 항산화 성분 섭취를 극대화할 수 있다.
◇케일, 활성산소 제거부터 지방간 예방까지
케일은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을 갖고 있다. 간은 해독 과정에서 많은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베타카로틴의 항산화제가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 손상을 방지한다. 케일에 함유된 비타민 K도 간 기능 최적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K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독소와 지방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방간 예방과 해독 지원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다양한 방식으로 케일을 섭취할 수 있다. 생식으로 섭취 시 영양소 손실을 막을 수 있다. 과도한 조리는 케일의 영양 성분들을 파괴할 수 있기에 가볍게 데쳐 먹는 것이 좋다. 여기에 사과나 자몽을 함께 갈아 마시면 간 해독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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