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기술원 산하 이주경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 센터장, 이교웅·명현식 ㈜엘엠케이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전자·정보 기술 지원 기관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혁신 클러스터 사업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전자 정보 통신 산업의 기술 혁신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엘엠케이는 정신질환을 정략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개발 업체로, 지난 2021년 설립된 구미 지역 바이오 신소재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첨단 의료 공동 연구와 스마트 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분야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정신질환/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신속진단 바이오센서 플랫폼 개발 및 임상 평가 공동연구, (줄기)세포 성장 촉진 플레이트 및 이를 활용한 세포 모니터링,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임상 평가 공동연구, 플라즈마 코팅기술 기반 전자 및 바이오 분야 첨단 소재 부품 관련 공동연구 등에 나선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와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루고, 지역 기업의 의료기기 및 바이오 기술 개발을 지원해 기술 상용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세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우울증과 정신건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바이오센서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정확한 진단으로 이어져 혁신적 치료 방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교웅 ㈜엘엠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대안산병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우수한 연구진과 협력함으로써 혁신적인 바이오센서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