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골재생 소재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PeptiCol-EZgraft Oss)’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는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가 적용된 이종 골이식재 ‘오스젠-X15’에 광반응성 콜라겐젤을 결합한 바이오 소재다. 기존 제품에 비해 생체적합성이 우수하며, 세포 접착성을 강화해 조직재생 효과를 극대화했다. 화학적 가교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나이벡 CI (나이벡 제공)
나이벡 CI (나이벡 제공)

나이벡은 국내 품목허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오스젠-X15와 펩티콜 이지그라프트의 품목허가를 위한 ‘프리 서브미션(Pre-Submission)’을 신청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나이벡 측은 골형성 촉진 펩타이드 적용 골재생 소재는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 사례가 없기 때문에 FDA 승인 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광반응성 콜라겐젤 적용으로 기존 제품보다 골재생 효과와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며 “이번 품목허가를 바탕으로 국내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펩티콜 이지그라프트 오스는 치과와 정형외과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을 잠재력을 지녔다”며 “미국 품목허가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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