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2023년도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참여 완료자 중 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 후 앱 지속 사용에 대한 만족도와 추후 사후관리 요구도를 파악해 차년도 사업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중순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조사 문항은 서비스 참여 후 생활 습관 유지 여부, 앱 이용 지속 여부 및 만족도, 추후 사후관리 서비스 요구도 등 3개 영역, 18문항으로 구성됐다.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도움 정도
응답자의 95.0%가 ‘그렇다’(‘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응답, 이 중 ‘매우 그렇다’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62.0%으로 나타나 서비스가 건강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많이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유지
응답자의 85.0%가 ‘그렇다’(‘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라고 응답, 대부분의 응답자가 건강생활실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앱 사용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는 75.5%로, ‘생각날 때 가끔 사용한다’라는 응답이 3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주 3회 이상 사용한다(19.5%)’, ‘주 1회 정도 사용한다(16.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속적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151명에게 ‘채움건강 앱’ 만족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81.5%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사후관리 서비스 필요성
응답자의 77.0%가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종료 이후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후관리 서비스 적정기간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적정 기간을 물어본 결과, ‘12개월’이 3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6개월(28.7%)’, ‘평생(2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후관리 서비스 참여 의향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사후관리 서비스 제공 시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라는 응답이 85.0%로 나타났으며(평균 82.8점), 이 또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참여 의향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이번 추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파악한 질환자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 만족도와 사후관리 요구도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소 중심의 ICT 기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CT 기반 보건소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는 2024년 정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KHEPI는 2025년도에도 해당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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