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8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매출·이익 요건도 충족한 것으로 평가돼 신속이전 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상장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으로, 인체 줄기세포, 피부, 식물, 유산균 등 천연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바이오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엑소좀 분리, 대량화 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20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바이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125건의 특허 출원과 9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여 종의 원료를 개발해 국내외 바이오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2급 의료기기인 ‘점착성 투명창상피복재’ 생산을 위한 제조소를 설립하며 의료기기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천연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회사는 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Bio-linked Beauty Tech.)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