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에는 55.7㎝, 사제비 40.3㎝, 어리목 13.6㎝, 영실 8.7㎝의 눈이 쌓였다. 제주 산지에는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며칠간 계속된 폭설로 한라산 입산이 금지됐으며, 산간 도로 이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한라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중산간 지역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2일 낮까지 제주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5㎝, 중산간 지역은 1∼5㎝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상청은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산간 도로를 이용하기 전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월동 장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