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지난 11일 개최된 '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부산대병원이 2023년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부산대병원 전경 (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 전경 (부산대병원 제공)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공공의료 부문별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평가는 정성평가 70점(상위계획 연계 및 협력, 사업수행 및 실적, 사업 모니터링 및 결과), 정량평가 30점(추진체계, 진료역량, 포용적 의료 지원) 나눠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부산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91.4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1.8점 상승한 성적을 받았다. 이로써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현황과 수요를 반영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분야에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진료를 실현하고 지역외상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본원이 추진한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관 기관과의 협력과 연계를 활발히 이어가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인력 지원과 운영 개선,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공공보건의료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부산대병원 전 직원의 노력이 모여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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