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CARS는 입원환자 대상 심정지 발생 위험을 탐지하는 의료기기로, 그래프 신경망 모델(GNN)을 사용해 입력 변수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정확한 예측 값을 생성할 수 있다. 병원별로 데이터 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한 이 기술은 일반 병동에서도 별도의 데이터 추가 없이 고도화된 예측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의료 현장에서 수집되지 않은 데이터가 있을 경우에도 딥러닝 모델이 정확한 예측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혈압, 맥박 등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은 혈액검사 데이터 없이도 예측 정확도를 유지하며, 병원별 데이터 편차를 극복하는 데 기여한다.
DeepCARS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BDD) 지정을 받았으며, 일본 특허 획득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FDA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누적 100개 병원이 청구 시스템에 참여해 필수 의료기기로 자리 잡고 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은 DeepCARS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라며 “세계 각국의 의료 현장에서 뷰노 솔루션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