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부서별로 주제를 선정, 1년간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15개 팀 중 1~3차 예선 심사를 거쳐 최종 8개팀이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했다.
경진대회 대상에는 '수술 전 정보제공 및 간호서비스 표준화를 통한 수술환자 경험관리 향상활동'을 발표한 수술환자 경험관리팀(수술실, 마취회복실, 6AB, 9B병동, 홍보실)이 수상했다.
수술환자 경험관리팀은 심리적 불안감이 높은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과정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하고, 수술 전 정보제공 응대 매뉴얼 제작 시행, 수술실 입실 후 정서적 지지, 불편사항 접수, 체온유지 등의 표준 간호서비스 제공을 통한 환자중심의 경험관리 활동을 시행했다.
그 결과 정보제공 수행률과 수술 환자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향상됐으며, 불만 호소율 감소 등의 효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팀은 '뇌졸중 환자 교육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한 뇌졸중 교육 이해도 증진 활동'을 펼친 뇌졸중팀(10B 병동, 신경과)이 수상했다.
뇌졸중팀은 뇌졸중 환자 교육프로세스와 진료계획서 개선, 뇌졸중 검사 교육자료 개발, 자가혈압 측정관리 강화 등의 뇌졸중 재발 예방 교육 활동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교육 이해도와 교육 만족도를 증대했다.
우수상에는 Lap. appendectomy(Delayed OP) CP 개발 및 적용(외과, 6AB병동), 영양불량 진단 청구를 위한 영양관리 강화 활동(영양부, 의무기록실)이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치료과정 중 발생하나 화상 예방 FMEA활동(재활치료실), 채혈실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진단검사의학과), MRI 사전검사안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검사안전 및 환자 만족도 증진(영상의학과), 온라인 예약 관리를 통한 신환/초진 환자 진료 완료율 증대(외래 간호부, 의료정보실, 홍보실)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본선 심사는 이성순 원장과 최원주 부원장, 박준석 기획실장, 이종수 사무국장, 전옥분 간호부장이 맡아 주제 적절성과 개선효과, 지속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평가했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대회에는 의료서비스 향상은 물론 환자 안전과 병원 운영에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해 모두 완성도 높은 활동들을 펼쳤다"며 "이런 활동들이 우리 모두 함께 더 좋은 병원을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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