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3일 발표된 2024년 직무상재해 예방 및 재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사학연금 가입 초·중·고, 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직무상재해 예방·재활 관련 사업 및 활동을 주제로,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사학연금 직무상재해 공모전 수상 포스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제공)
사학연금 직무상재해 공모전 수상 포스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은 근골격계질환 유증상 교직원 105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3D 체형측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참가자 개인별 맞춤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 동기부여 및 적극적인 운동 독려를 위하여 원내 체력증진센터에서 Group Exercise Program도 운영했다.

사후 분석에 참여한 80명 참가자들의 종합, 정면, 측면 평균값을 분석한 결과 종합백분위 및 측면에서 사전측정 대비 체형이 개선됐으며, 40명(50%)이 사전측정 대비 체형분석 점수가 향상됐다.

보라매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잠재적인 근골격계 질환자를 발굴해 질환의 예방과 증상 완화의 효과를 거뒀으며, 장기적으로는 병가 및 업무상재해를 줄여 교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수상은 참가자의 체형 불균형 개선은 물론, AI기술을 활용해 인체공학적으로 체형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개인의 체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해당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2022년 1월 안전총괄부를 신설해 직무상재해를 예방하고 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서울대병원그룹 안전 부문 협력 강화 3차 워크숍'을 주최하는 등 교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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