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사학연금 가입 초·중·고, 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직무상재해 예방·재활 관련 사업 및 활동을 주제로,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보라매병원은 근골격계질환 유증상 교직원 105명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3D 체형측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참가자 개인별 맞춤 상담과 솔루션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 동기부여 및 적극적인 운동 독려를 위하여 원내 체력증진센터에서 Group Exercise Program도 운영했다.
사후 분석에 참여한 80명 참가자들의 종합, 정면, 측면 평균값을 분석한 결과 종합백분위 및 측면에서 사전측정 대비 체형이 개선됐으며, 40명(50%)이 사전측정 대비 체형분석 점수가 향상됐다.
보라매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잠재적인 근골격계 질환자를 발굴해 질환의 예방과 증상 완화의 효과를 거뒀으며, 장기적으로는 병가 및 업무상재해를 줄여 교직원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수상은 참가자의 체형 불균형 개선은 물론, AI기술을 활용해 인체공학적으로 체형을 분석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개인의 체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증상 완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돼 해당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2022년 1월 안전총괄부를 신설해 직무상재해를 예방하고 교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하는 '서울대병원그룹 안전 부문 협력 강화 3차 워크숍'을 주최하는 등 교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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