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망막학회는 국내 망막 분야의 연구 발전과 학술 교류를 선도하는 권위 있는 학회로, 학술상은 최근 2년간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적 공헌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안성준 교수는 평소 약물에 의한 망막 부작용의 병리 및 자연 경과 규명과, 새로운 진단법 및 영상 기법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수상은 각종 류마티스질환으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라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적 접근과 이를 뒷받침하는 임상 및 역학 연구에서의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상과 관련해 안성준 교수는 "이번 수상은 류마티스내과 의료진과의 협력 덕분이며,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연구로 이어졌다"며, "현재 미국 안과학회의 선별검사 가이드라인 제정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약물에 의한 망막 독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와 진료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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