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는 질병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 방사선을 ‘생명의 빛’으로 형상화한 캐릭터로, 방사선의 어원이자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라디우스’에서 착안하여 탄생했다. 방사선을 생명의 빛으로 삼아 인류의 건강을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방사선의학 연구 및 진료를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의학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토끼를 형상화한 ‘라디’는 기관 설립 연도인 1963년이 토끼해임을 감안해 기획됐으며, 기관 설립일인 17일에 맞춰 소개 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라디’는 환자가 입원해 있는 병실을 비롯해 연구실 등 기관 곳곳을 방문하여 퀴즈와 함께 관련 굿즈를 증정하는 등 첫 만남을 통해 환자와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서 의학원은 캐릭터 공개 전 사내 포털을 통해 ‘라디 탄생의 비밀’ 티저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 SNS에서 공식 캐릭터 론칭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현재 원자력병원 1층 로비에는 공식 캐릭터 포토존이 운영되고 있다.
이진경 원장은 “‘라디’는 방사선의학에 대해 국민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친근하고 귀여운 ‘라디’를 통해 암 치료, 진단 등에 활용되는 방사선의 유용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디’는 한국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에 별도 소개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2D, 3D 응용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명함 등 각종 서식류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임혜정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