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골절은 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며칠에서 몇 달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후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골절 부위에 따라 코뼈의 함몰이나 휘어짐, 코피, 부종, 멍, 눈 주변의 결막하출혈, 복시, 안구함몰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안면골절의 치료는 외과적 접근뿐만 아니라 심미적 개선도 고려해야 한다. 치료 과정에서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협진을 통해 기능적 회복과 미용적 복원을 함께 진행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안면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스포츠나 야외활동 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해 안면골절이 의심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요즘처럼 활동량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누구나 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사고 후 작은 증상이라도 감지되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글 : 류완철 제니스병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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