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알콜 섭취, 비만, 간염 바이러스 감염, 약물 남용,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알콜 섭취는 지나치게 많은 알콜은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결국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만은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NAFLD)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도 관련이 깊다.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에 염증을 일으키며, 시간이 지나면서 간경화나 간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정 약물들은 간에 부작용을 일으켜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생활 습관 개선, 식습관 변화, 그리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간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마늘, 양파, 호두, 비트, 녹차, 강황 등이 있으며, 이들 음식은 간의 해독 기능을 돕고, 간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는 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꾸준한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균형 잡힌 식습관, 적절한 운동, 음주 조절, 그리고 정기적인 검진이 간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간은 자가 치유 능력이 뛰어난 장기이지만 이를 돕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간의 기능을 최적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간 건강을 위한 예방적 노력이 우리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 데 기여할 것이다.
(글 : 방수민 박애병원 간센터장(소화기내과 전문의))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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