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은 AI 기반 액체생검 검사인 ‘아이캔서치(ai-CANCERCH)’를 통해 암 조기 진단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혈액 속 순환 종양 DNA와 세포유리 DNA를 분석해 다중암 조기 발견(MCED)을 가능케 하며, 단 한 번의 채혈로 여러 암종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아이캔서치는 기존 암 진단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암 조기 진단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C지놈과 함께 국내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기업은 베르티스다. 베르티스는 단백질체학(프로테오믹스)과 AI를 결합한 기술을 통해 혈액 기반 암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가 있다.
마스토체크는 혈액 내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측정하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유방암 1기를 83.2%의 정확도로 진단한다. 특히 치밀유방과 같이 기존의 맘모그래피로 진단이 어려운 환자군에서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하며 효과를 입증했다.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는 “프로테오믹스 기반 기술은 질병 상태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크게 높인다”며, “싱가포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GC지놈과 베르티스의 사례를 암 조기 진단의 가능성과 미래로 보고있다. 두 기업 모두 비침습적인 혈액 기반 검사를 통해 기존 영상의학 검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감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첨단 분석 기술은 암 조기 진단과 예방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며, 향후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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