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 기업 유비케어(032620)는 13일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기관수 분석 솔루션 ‘UBIST HCD’를 기반으로 한 11월 국내 의약품 처방 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 치료제 처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5D2 진해 복합제제’를 처방한 의료기관수가 전월 대비 582처 증가하며 1만2293처에 달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R1B 경구용 비강질환 치료제’와 ‘R5C 거담제’가 각각 484처와 483처 증가하며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기온 하락, 건조한 공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감기와 같은 감염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유비케어 ‘UBIST HCD’ 11월 서머리 리포트 (유비케어 제공)
유비케어 ‘UBIST HCD’ 11월 서머리 리포트 (유비케어 제공)


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J5B4 인플루엔자 치료제’도 주목받았다. 해당 의약품 처방 기관수는 전월 대비 99위 상승하며 증가율 4위를 기록했으며, 매출 역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포트에서는 신규 출시 의약품의 처방 동향도 눈길을 끌었다. S사의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 ‘A 점안액’은 151처의 처방 기관수를 기록하며 신규 의약품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에피나스틴 함량을 두 배로 높여 지속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으로, 급여 등재와 함께 빠르게 시장을 확보 중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UBIST HCD에서 분석한 처방 의료기관수 데이터는 의약품 매출의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며 “신제품 출시와 향후 매출 예측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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