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두산이 주관하고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Center for Development of General Dentistry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이 협력해 실시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단 단체사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공)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단 단체사진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공)
봉사단은 조정환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를 단장을 필두로 김현태 소아치과 교수, 조준호 치과보철과 교수, 송영욱 치과보존과 임상강사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행정지원, 의료사회복지사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키르기스스탄 국립 중증장애어린이 사회복지시설과 국립 청각장애아동 기숙학교의 중증장애 및 청각장애 아동청소년 153명에게 치과 진료를 진행했으며 키르기스스탄 거주 고려인과 키르기즈 노인 6명에게 의치보철치료를 제공해 새 틀니를 선사했다. 또한 현지 의료인과 치과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역량강화를 위한 학술 컨퍼런스를 진행해 대한민국의 선진 치의학을 전파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본원은 장애인치과병원 운영을 통해 쌓은 전문적인 의술을 바탕으로 키르기즈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높은 수준의 치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또한 2007년부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의 구강건강을 위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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