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라디페어’를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지엔티파마는 일본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JDB NETWORK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내년 3월 일본 홈쇼핑 런칭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라디페어는 지엔티파마가 26년간 축적한 뇌신경질환과 노화 관련 신약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제품의 주요 성분 ‘TFM’은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을 화장품 제형으로 구현한 물질로, 비타민E 대비 200배 이상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자랑한다.

‘2024 용인특례시 Y-Trade 수출상담회’에서 (오른쪽부터) 김대용 지엔티파마 스킨헬스사업본부 실장과 우미노 JDB NETWORK 총괄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제공)
‘2024 용인특례시 Y-Trade 수출상담회’에서 (오른쪽부터) 김대용 지엔티파마 스킨헬스사업본부 실장과 우미노 JDB NETWORK 총괄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제공)


라디페어의 TFM 성분은 피부 주름 감소, 미백, 재생 효과를 입증하며 최근 화장품 학술지 ‘코스메틱스(Cosmetics)’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TFM은 활성산소 제거와 멜라닌 생성 억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방지 효과를 나타냈으며, 임상 연구에서 피부 주름 개선과 피부 밝기 증진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최의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TFM은 산화스트레스를 없애고 활성산소 제거, 염증 억제 등 피부 노화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 성분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 유의적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라디페어는 2022년 12월 국내 런칭 이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지난 9월에는 한국 뷰티 전문 잡지 얼루어의 ‘K-뷰티 위너’로 선정됐다. 해당 평가는 일본 내 200명의 뷰티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진행됐다.
라디페어의 주요 성분인 TFM 연구논문 교신저자로 참여한 최의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지엔티파마 제공)
라디페어의 주요 성분인 TFM 연구논문 교신저자로 참여한 최의주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지엔티파마 제공)


내년 3월부터 일본 홈쇼핑을 통해 판매될 라디페어는 TBS 전 아나운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안느 하루카가 홈쇼핑 진행을 맡아 현지 소비자와의 공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엔티파마는 이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입지를 확대하고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라디페어의 일본 시장 진출은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확장을 의미한다”며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K-뷰티의 혁신적인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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