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미국 내 혈액원을 인수하며 혈액제제 사업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

GC녹십자는 11일 공시를 통해 미국 ABO 홀딩스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GC녹십자는 원료 확보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며, 혈액제제 사업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 제공)


ABO 홀딩스는 캘리포니아, 뉴저지, 유타 등 3개 지역에 총 6개의 혈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텍사스주에 추가로 2개의 혈액원을 건설 중이다. 추가 혈액원은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며, 총 8개의 혈액원이 운영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혈액제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확보하며, 알리글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혈장분획제제 사업에서 원료부터 생산, 판매까지 통합된 공급망을 완성했다. 관계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는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에서 퀀텀점프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탑티어 혈액제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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