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4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나DO한끼’를 개발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나DO한끼’는 1인 가구 청년의 균형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식단 구성법과 위생적인 식재료·주방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양 교육과 조리 실습이 포함된 형식으로 총 2회 시범 운영됐으며, 시범 운영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 1인 가구 영양교육 프로그램 ‘나DO한끼’ 시범 운영 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청년 1인 가구 영양교육 프로그램 ‘나DO한끼’ 시범 운영 사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시범 운영 참가자는 “식재료 손질, 보관, 냉장고 청소 등 주방 위생관리에서 꼭 필요하지만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어 좋았다”라며,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해 보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본 프로그램은 지역보건의료기관, 청년 1인 가구 관련 기관(청년 1인가구 지원센터, 가족지원센터 등)이 ‘나DO한끼’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련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상자용 소책자, 담당자용 발표자료(PPT), 홍보용 카드뉴스, 요리법 포스터 등 4종의 콘텐츠로 공개되며, KHEPI 누리집에서 전자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정혜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외식의존도가 높아 균형잡힌 식생활 유지가 어려운 1인 가구 청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청년뿐 아니라 아동, 노인 등 생애주기별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나DO한끼’ 프로그램이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청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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