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디렉터는 프랑스 EM Lyon 비즈니스 스쿨에서 마케팅 석사를, 리옹대학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세르비에, 애보트, 애브비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20년 이상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특히 애브비에서는 휴미라의 포트폴리오 영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5년 연속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그는 손익(P&L) 관리, 예측, 사업 전략 개발·공급 관리 분야에서 강력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투즈뉴의 대규모 원료의약품 발주를 완료하고, 유럽 시장 판매를 본격화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아 디렉터는 회사의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의 상업화 전략을 총괄하며, 유럽 시장에서의 ‘투즈뉴’ 판매를 주도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한 베링거 인겔하임 출신 전문가를 공급망 담당자로 영입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 유럽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레아 디렉터는 지난주 싱가포르 선텍시티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연례학술대회(ESMO ASIA 2024)에 참석해 첫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약 176개국 4만 명 이상의 종양 전문가가 참석한 행사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주요 항암제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회사는 상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투즈뉴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레아 디렉터의 리더십 아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판로 개척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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