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본 특허는 기 등록된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고수율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에 대한 보강 특허다. 즉, 도파민 세포 분화에 필요한 4가지 핵심 신호 전달 경로에 대해 특정 저분자 화합물로만 조절했던 것을 동일 계열의 다양한 저분자 화합물들을 사용 가능하게끔 확장했다. 이는 특허 기술 모방에 대한 방어 및 권리 범위를 훨씬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고순도 도파민 분화 특허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러시아, 인도에서 이미 특허 등록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글로벌 임상에서의 권리 범위를 탄탄히 해 나가고 있다.
본 기술을 적용한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는 작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상시험 1/2a상으로 12명 투여를 완료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1년이 지난 환자 6명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안전성과 관련된 큰 문제는 없었고 유효성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에서 기존 발표된 타 치료제들에 비해 가장 우수한 효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에스바이오메딕스 최고기술책임자 대표(연세대 의대 교수 겸임)는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는 현재까지의 결과만으로도 병의 진행을 거꾸로 되돌리는 근본적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검증됐으며 국내외 특허 확보로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반을 잘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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