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부산 영도의 바닷가 앞 100년 역사를 간직한 대형 창고 ‘스페이스 원지’에서 진행된다. 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크리스마스 특별 일정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은 국내 플리마켓 브랜드 ‘마켓움’을 비롯해 100여 팀의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유럽 크리스마스의 감성을 담은 풍성한 먹거리와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 ‘일리카페’, 광안리 에그타르트 ‘스크러피’, 샤퀴테리 전문 ‘소금집’, 스페인 요리 ‘세호스 키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글루바인, 빠에야, 캔디애플 등 유럽의 크리스마스를 재현한다.
플리마켓에서는 ‘부산화소반’, ‘틴드라빈티지’, ‘무니글라스’와 같은 독창적인 로컬 브랜드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첫 주 토요일(14일)에는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분 캐리커쳐’ 작가 샨티가 참여해 특별한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스노잉 타임, 쿠키 만들기, 산타 복장 대여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네컷 포토부스, 산타와의 사진 촬영 등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상화 푸드트래블 대표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부산이 단순한 축제가 아닌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함께하는 연말의 가치를 돌아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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