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4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1차 성분평가와 2차 외관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송림축산’, 우수상 ‘오봉산낙농한우’, 장려상 ‘공산중포’ 등 8개소 선정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홍보하여,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독려하고 이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49개 경영체가 생산한 동계 사료작물 33점과 하계 사료작물 16점이 출품됐다. 1차 성분평가와 2차 외관평가를 거쳐 하계 사료작물 4점, 동계 사료작물 4점 등 총 8점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전남 영암의 송림축산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경북 경주의 오봉산낙농한우영농조합법인, 장려상은 전남 나주의 공산중포영농조합법인, 특별상은 경기 이천의 우리목장, 전남 영광의 해오름영농조합법인, 전북 정읍의 친환경들녘, 경북 경주의 영농조합법인 안강조사료, 경기 안성의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 550만 원의 상금과 품질인증서 동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송림축산영농조합법인이 출품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사일리지는 낮은 수분 함량, 높은 조단백질 함량과 잘 발효된 빵 반죽 향의 냄새, 색깔, 촉감 등이 모두 우수해 1위를 차지했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품질경연대회를 통해 현장 농가들의 노고 덕분에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하면서,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의 증산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우량종자를 중점 개발·보급하는 한편, 품질등급제 등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체계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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