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췌병원은 ‘사랑과 섬김의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우수한 의료진이 함께하는 병원을 운영해 간담췌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간담췌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간담췌병원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하고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를 살리는 것, 세계적 의학 교육 및 연구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간담췌 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간담췌병원은 지금의 암센터‧장기이식센터 건물 1층을 전면 개편하는 형태로 이달 중후반 공사가 마무리된다. TF팀장인 한영석 교수는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만의 차별화된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간담췌 질환 치료를 위한 수준 높은 교수진을 구성했다. 간이식을 포함한 복부 장기이식과 간담췌 질환의 수술을 담당할 외과 교수진, 췌담도 내시경을 비롯하여 전문화된 내과적 처치와 전문 항암치료를 담당할 췌담도 내과 교수진, 우수한 치료 성적을 도출하기 위한 우수한 인터벤션 교수진,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간담췌 전문 영상의학과 및 병리과 교수진 등을 통해 환자의 진료부터 검사, 수술, 후속 관리까지 우수한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진 간의 실시간 협진과 정례화된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간담췌 질환의 수술은 새롭게 구성된 간담췌 전용 수술실에서 진행되며 뛰어난 실력의 집도의들이 최첨단의 복강경‧로봇 수술 장비 등을 활용해 각종 악성·양성 간담췌 질환 및 간이식, 복부 장기이식 수술을 하게된다.
아울러, 간담췌 질환으로 진료를 받아야 하거나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등을 위해 24시간 핫라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핫라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높은 서비스로 상담은 물론 예약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특히 지역 병‧의원에서 핫라인 서비스 이용 또는 진료의뢰 시 진료와 검사, 치료, 그리고 회송까지 신속하게 이뤄져 병‧의원장을 비롯해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간담췌병원 전용 외래 공간이 탄생한다.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한 곳에서 진료와 검사(CT포함), 처치, 주사, 검사예약, 입원예약, 수납 등이 원스탑으로 가능해진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여러 공간을 이동하지 않고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불편함이 최소화되는 이점이 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 장비를 운용해 환자들이 실제적인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간담췌 전용 중환자실과 간담췌 전용 병동을 새롭게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중증환자에 대한 엄선되고 세밀한 치료와 간담췌 질환만의 체계화되고 전문성 높은 간호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교수는 “간담췌병원 오픈이 한달 정도 남았다. 환자분들께 양질의 의료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국 어디에서도 믿고 찾을 수 있는 간담췌 질환 병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의료의 수준을 국내는 물론 세계적 수준까지 도달시킬 수 있도록 불철주야 힘쓸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 축복식은 내년 1월 3일 오전 11시 T[데레사]관 3층 데레사홀에서 성황리 개최될 예정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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