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거칠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피부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해졌다. 특히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난방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건조해질 대로 건조해진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무너진 피부장벽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가장 일반적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스킨 케어 방법은 피부 각질층을 꼼꼼하게 관리하며 다양한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주는 것이다. 외부의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거칠고 건조하게 갈라지는 피부를 메꿔주고 칙칙해 보이는 피부톤까지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하기 때문이다.

류효섭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원장
류효섭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원장
하지만,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30대 이후의 피부라면 탄력을 회복하고 넓게 자리잡은 잔주름까지 관리해야 하기에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겨울 시즌에 가장 간단하게 적용해 볼 수 있는 시술로 효과적인 것은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스킨부스터가 대표적이다. 이는 피부 수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접 유효 성분을 주입하기에 피부 유형과 노화 정도에 따라 각 개인별 맞춤 선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비교적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회복이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리쥬란 시술이다. 이외에도 보튤리늄 톡신이나 히알루론산, 성장인자, 콜라겐 유도 물질 등 다양한 종류가 활용되고 있어 잔주름과 얼굴살 꺼짐, 얼굴 라인의 정리에 이르기까지 복합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어 선택 폭 역시 넓다.

하지만 매우 다양한 약물들의 정확한 효과를 숙지하고 각 개인이 지니고 있는 피부 타입과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맞춤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약물 성분과 특성에 따라 그리고 체질이나 피부 유형에 따라 알러지나 염증 반응 등이 나타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피부 유형과 해부학적 특성에 맞게 맞춤 시술을 진행해 줄 수 있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상담부터 시술 그리고 관리까지 철저하게 한 라인에서 이뤄지는 체계적 시스템이 갖추어진 병원인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은 안전한 정품을 사용하는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바늘로 직접 주입하기에 바늘 자국이나 멍 혹은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 유무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글 : 류효섭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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