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도 밤에도 기온이 낮은 겨울이 되어 전신 근육이 수축되면서 허리에 통증이 잦아지는 현대인들이 많아졌다. 일상생활에 있어서 통증을 느끼게되면 생활이 불편해지고, 더욱 깊어진 통증이 잠못이루는 고통을 주기도 한다.

한호성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한호성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원장 (정형외과 전문의)
지금 연령대 상관없이 허리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집안에서 다양한 전자기기 사용하면서 앉아서, 서서, 심지어 누워서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다 컴퓨터 업무와 재택근무로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잘못된 자세 습관으을 지속하면 척추의 변형이 쉬워져 주의해야한다.

허리를 쭉펴지 않고 구부정한 상태로 장시간을 보내면 척추에 무리가 가, 허리통증에 악영향을 준다. 또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 협착증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청소년층이라면 뼈가 유연해 척추 변형이 더 쉽게 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허리통증과 척추 변형에 따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평상시에 일상 속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장시간 오랫동안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할 때에는 허리를 꼿꼿히 세우고, 1시간마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며 경직된 근육을 조금 풀어줘도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가 주로 중장년증의 허리질환으로 알려져왔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습관성 자세와 평소 좋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생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허리의 작은 통증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다가는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의 통증 느껴지면 바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초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의 크고 작은 통증은 평소 생활 자세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계속 통증이 재발할 수있다. 허리 통증의 정도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기에 X-RAY 검사가 기본이며, 증상에 따라 CT, MRI 등 정밀 검사가 추가될 수 있다. 이처럼 검사 후 대처방법이 다르기에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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