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다가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일 병원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김희철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여러 환우와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트리의 밝은 불빛만큼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병원 운영위원들이 앞장서 희망 나눔 모금함에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기념 단체 사진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기념 단체 사진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단순한 아름다운 장식물을 넘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게 돼 기쁘다. 트리의 불빛이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께 따뜻한 위로가 되고 치유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교직원과 환우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트리에 환한 불이 켜짐과 동시에 교직원과 환우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대한 소망을 담아 기도했다. 이어, 교직원 혼성 중창단의 캐럴 합창이 로비에 가득 울려 퍼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초까지 트리 옆에 설치된 희망 나눔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모금하고 십시일반 마련된 성금은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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