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4일 오후 2시부터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토론기반 도상훈련(Table-top simulation)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종충남대병원, 신종감염병 대응 위한 도상훈련 실시 현장 사진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 신종감염병 대응 위한 도상훈련 실시 현장 사진 (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이번 훈련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의심 환자가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상황을 가정해 출입구 통제, 음압격리실 격리, 문진 및 선별, 검체 채취, 접촉자 조사 및 환경 소독,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전원 등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원내 노출을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신종감염병 원내 노출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신종감염병 전담팀 가동 및 부서별 역할 확인 등 운영 프로세스를 숙지했다.

권계철 원장은 “현장에서 실제 상황과 같은 체계적인 도상훈련은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며 “최근에는 신종감염병 발생 주기가 짧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근거 기반의 감염병 대응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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