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올해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 두 곳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신속한 임상시험 진행과 우수한 품질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 단계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한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과는 당뇨병, 비만, 희귀질환 영역에서 글로벌 임상과 실제 임상 환경 연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다양한 만성질환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용진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국내 의학 발전을 선도해 온 서울대학교병원이 100년 이상 만성질환 치료의 선두주자인 노보 노디스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대한민국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과 노보 노디스크가 상호 협력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체결한 이번 MOU는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들의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 확대와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진행에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한국 노보 노디스크는 한국의 임상시험 기관과 현지 파트너십을 맺고 임상시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축적된 연구 데이터와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병을 넘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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