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제31차 대한두개저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두개저학회는 1994년 창립돼 뇌의 기저부에 발생하는 종양과 혈관질환 등을 치료하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등의 의료진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고난도의 두개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활발하게 학술적인 교류와 연구를 진행하는 단체다.

전범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전범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수상한 논문 제목은 ‘컴퓨터 단층촬영(CT)의 3차원 영상분석을 통한 내이도 발달평가’로, 내이도의 발달 양상을 평가하기 위해 3차원 컴퓨터 단층촬영을 활용한 분석을 수행한 연구다. 이 연구를 통해 내이도의 정상 발달 패턴을 이해하면 환자의 발달 이상을 진단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청각 관련 질환 진단 및 치료 계획 수립에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

전범조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내이도에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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