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은 막히거나 좁아진 심장혈관을 대체 혈관으로 연결해 혈류가 심장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수술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 시행하며, 허혈성 심장질환은 혈액을 심장에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병하는 질병으로 급성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이 대표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의료질 향상을 목표로 2008년부터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년간 종합병원이상 의료기관에서 허혈성 심질환(I20~I25)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내흉동맥 이용한 수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수술 후 출혈이나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입원일수 등 7개 항목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4.2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경기 북부 주민들의 의료질 향상을 책임지는 대표병원으로서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 북부 대표병원으로서 뛰어난 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심장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급성기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이 자부심을 갖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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