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은 4일 이사회에서 약 301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유 자사주의 약 25%에 해당하며, 발행주식총수 기준으로는 1.4%에 해당한다. 3일 종가 기준으로 약 5629억원 규모다.

이번 소각으로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2억1707만8554주에서 2억1406만6644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6일이며, 변경상장 예정일은 1월 15일이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약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올해도 약 4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매출도 약 3.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들과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고, 기업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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