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와 니프로는 지난 8월부터 일본 시장 전용 브랜드인 ‘아토라이즈(Atlyze)’의 디자인 개발, 사용자 화면의 현지화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계약 체결 이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제품 등록 신청과 허가를 추진해 ’25년 1분기 일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은 혈당뿐 아니라 주기적인 ALT 측정을 통한 만성간질환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타겟으로 병의원과 약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일본의 현장진단(Point of Care) 시장은 2020년 28억 달러에서 2027년 62억 달러로 연평균 10.4% 성장할 전망이다. 2015년 이후 Alere, Quidel, Qiagen 등 글로벌 체외진단 업체들이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일본 시장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현지화가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생각되어 병원, 약국 등 일본 시장에 대한 뛰어난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니프로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한국과 유럽에서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중동과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에도 미국, 중남미, 아시아로 판매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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