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069620)은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이노베어 공모전’ 4기를 개최하고,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외 스타트업과 연구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노베어 공모전은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창업 지원, 기술 협력, 초기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한인 과학자 및 기업'의 참여 요건을 추가하여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웅그룹 이노베어 공모전 4기 모집 포스터 (대웅제약 제공)
대웅그룹 이노베어 공모전 4기 모집 포스터 (대웅제약 제공)

모집 분야는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플랫폼 기술, 펫산업 등 헬스케어 전반을 포함한다. 주요 적응증으로는 노화, 항암, 자가면역, 대사, 감염 등이 우선 고려된다. 모집은 '미래 기술'과 '내부 협업 수요 기술'의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각각 ▲ ADC·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바이오의약품·합성신약 기술 등 8개 세부 분야를 포함한다.

참가자는 예비 창업, 초기 투자, 공동 개발의 세 가지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기술 검증(PoC)부터 상용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팁스(TIPS) 연계 우선권 등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연구자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실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유망 기술 도입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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