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베어 공모전은 2021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창업 지원, 기술 협력, 초기 투자 등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한인 과학자 및 기업'의 참여 요건을 추가하여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플랫폼 기술, 펫산업 등 헬스케어 전반을 포함한다. 주요 적응증으로는 노화, 항암, 자가면역, 대사, 감염 등이 우선 고려된다. 모집은 '미래 기술'과 '내부 협업 수요 기술'의 두 가지 범주로 나뉜다. 각각 ▲ ADC·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바이오의약품·합성신약 기술 등 8개 세부 분야를 포함한다.
참가자는 예비 창업, 초기 투자, 공동 개발의 세 가지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를 통해 기술 검증(PoC)부터 상용화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팁스(TIPS) 연계 우선권 등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외 연구자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실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유망 기술 도입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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