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발생하는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등과 같은 허혈성심질환 치료법으로 막히거나 좁아진 관상동맥을 거치치 않고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고난도 수술이다.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 원인 2위(2023년 사망 원인 통계, 10만명 당 64.8명)에 꼽힐 정도로 질병의 위험도가 높고 질병 발생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허혈성심질환의 치료법으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실시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광범위한 관상동맥질환, 좌심실 기능이 저하된 경우 또는 좌주간지 관상동맥협착 등의 경우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이 더 권장된다는 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설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허혈성심질환 환자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2008년부터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IMA)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등 8개 평가지표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후 24시간 내 발관율(extubation) 등 11개 모니터링지표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의 숙련된 술기를 바탕으로 환자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신속하고 안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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