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의 해외 봉사활동은 2016년에 시작해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에는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필리핀 마닐라 동북부의 칼라위스 마을을 방문하며 ‘Samil Village’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첫날 일정에서는 칼라위스 초등학교를 방문해 장난감과 학용품을 나누고, 미니 운동회와 영양식을 제공하며 현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초등학교 보행로 지붕 설치와 도로 포장 작업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했다. 셋째 날에는 과거 삼일 임직원이 구축했던 칼라위스 망고 농장 관리동을 개수해 주민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넷째 날에는 현지 아이들과 플로깅 활동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빈민 지역인 카비테 마을을 방문해 도시락 나눔과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해외봉사단 6기 단장 용환삼 상무는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했다”며 “이번 활동은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30일 삼일제약 사내 봉사동아리 ‘부루펜사랑봉사회’가 의정부 다락원 마을회관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삼일제약 임직원과 가족 약 30명이 참여해 10가구에 연탄 2000장을 직접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김영대 이사(부루펜사랑봉사회장)는 “작은 노력이 주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함께한 임직원의 자녀는 “연탄 한 장의 무게가 체온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따뜻함을 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더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봉사를 재개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연말에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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