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8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2024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시상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 안택원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4 바이오 산업의 날 유공자 단체 기념사진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2024 바이오 산업의 날 유공자 단체 기념사진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유공자 시상에서는 수출증대, 고용창출, 혁신성장, 인력양성 등 8개 분야에서 총 48점이 수여됐다. 산업부 장관표창은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아이엠비디엑스가 받았다. 한국바이오협회장상은 코넥스트와 대웅제약에 수여됐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장상은 셀세이프가 받았다. 이 외에도 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장상이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기관에 돌아갔다.

유공자 시상 후에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주요 발표 주제로는 단백질 약물의 경구 투여 기술 개발(디앤디파마텍), 인공지능 기반 수어 통역 서비스 개발(이큐포올), 3D 생체조직 기반 약물스크리닝 플랫폼 개발(한국화학연구원)이 소개됐다. 이 발표를 통해 바이오헬스 기술의 혁신과 미래 가능성을 조명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이 투자 위축과 상장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며 “한국바이오협회는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 수요를 반영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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