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는 항체, 링커, 페이로드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치료제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난치성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 기술이다. 특히 듀얼 페이로드와 같은 차세대 기술이 주목받으며 ADC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된 11개 주요 연구개발기관이 참석했다. 참석 기관으로는 에임드바이오, 피노바이오, 인투셀, 앱티스, 노벨티노빌리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약학대·의대), 에이피트바이오, 케이엠디바이오, 프로엔테라퓨틱스, 종근당 등이 포함됐다. 이 중 7개 기관이 직접 연구 발표를 진행하며 ADC와 DAC(Drug-Antibody Conjugate) 분야의 신기술과 개발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 주제는 새로운 타겟 발굴, 링커 기술, 페이로드 개발 등 ADC 연구개발의 핵심 영역에 집중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연구 성과와 전략적 인사이트를 교환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이번 포럼은 ADC 신약개발을 선도하는 연구개발기관들이 서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략을 교환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ADC 신약개발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