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는 신체 면역력 증진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으로 우리 몸에서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뼈와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비타민D가 부족할 시 당뇨, 불안, 우울, 두통, 만성 통증, 골다공증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비타민D가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데 낮이 짧고, 햇빛이 약한 겨울철에는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장시간 충분한 양의 햇빛에 노출되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도 결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만 비타민D 결핍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 본인에게 결핍이 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장기적으로 비타민D가 부족할 시 신체 여러 부위에 다양한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되도록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신체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비타민D결핍은 골다공증, 근육 통증, 피로감은 물론 우울감과 같은 심리적 증상도 동반될 수 있고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비타민D 부족으로 골격의 성장과 발달에 문제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햇빛을 충분히 받는 것으로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할 수 있지만 겨울철엔 어려울 수 있어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섭취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 있으며 비타민D 주사를 통해 몸에 직접적으로 투여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보충제 복용은 적절한 복용량과 복용 기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정확한 건강 상태 확인 없이 과다 복용하는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어 되도록 의료진과 상의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 주사의 경우 식사 조절의 어려움, 흡수 장애, 위장 장애 등 구강 보충이 어려운 경우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의사의 처방을 통해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건강 취약층은 약 3~4개월에 한 번 비타민D를 투여하면 적절한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이호영 홍제우리내과 원장)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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