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 통증과 부기 등 각종 심미적 문제를 유발한다. 심각한 경우 다리 피부염증이나 피부색 착색, 혈관 돌출, 혈전증 등 무서운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근본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예방.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중 꼭 지켜야 할 수칙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나창현 강남 서울하정외과 원장
나창현 강남 서울하정외과 원장
1.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하기

꾸준한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하지정맥류 예방법이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이 다리 정맥 순환을 도와준다. 특히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은 혈액이 심장으로 잘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2. 적정 체중 유지하기

과체중, 비만은 하지정맥류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다리에 과중한 압력이 가해져 혈관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과일이나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생선, 아보카도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고 가급적 싱겁게 먹어야 한다.

3.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하지정맥류 위험을 높인다. 틈틈이 자세를 바꾸고 앉아있을 땐 다리를 꼬지 않아야 한다. 서 있을 때에는 발뒤꿈치와 발가락을 번갈아 들어주는 것도 좋다. 휴식을 취할 땐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해 주는 것도 혈액순환에 좋다.

4. 물 충분히 마시기

체내 수분량이 부족해지면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충분한 양의 수분을 잘 섭취해야 하고 과일과 채소에서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지정맥류는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나이, 성별 등과 관계없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글 : 나창현 강남 서울하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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